pchero on May 11th, 2011

다른 문화권 혹은 다른 나라의 색깔이 짙은 책을 읽을때면 한가지 아쉬운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번에 읽은 이 책도 그런 느낌이 들었다. 좀 강하게 들었다. 일본의 시골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세상물정 모르는 한 청년이 시골의 교사로 일하면서 겪는 이야기인데 좀처럼 책의 내용에 집중하지 못했다. 아직 책을 보는 눈이 부족한 것일까. 재미가 없었다. 그리고 좀 답답하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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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hero on May 11th, 2011

소설가가 쓰는 여행기는 어떤 느낌일까? 그 궁금함이 이 책을 읽게 된 동기였다. 김훈. 예전에 한창 인기를 몰던 TV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원작 소설 작가로만 기억되는 사람이었다. 나는 그 원작 소설을 읽지도, TV 드라마를 보지도 않았었다. 단지 내게 중요했던 것은 사람들한테 큰 인기를 끌 정도로 필력을 가진 소설가가 쓴 여행기라는 점이 중요했다. 그만큼 사람들이 그의 이야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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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란 재미있다. 여행을 한 날짜를 따지고 보면 며칠 되지 않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오래가는 추억이 된다. 좋은 추억이든, 나쁜 추억이든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어느 순간인가 그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되고, 또 빠져든다. 그 때, 그 고개를 넘으면서 겪었던 일. 그 때, 그 고개를 넘으면서 보았던 것. 그 때, 그 고개를 넘으면서 생각했던 무엇. 정말 오래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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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hero on May 6th, 2011

올해 초, 유난히도 외로움을 탔던 그날. 갑자기 보고 싶은 영화가 있었다. 이 우울한 감정. 이 외로운 감정. 혼자서 조용히 삭이던 그 감정을 누군가와 공유하고 싶었다. 좁디 좁은 방안. 그 좁은 방안에서 나는 대체 왜 이럴까? 하는 우울한 감정에 사로잡힌채로 그저 울고만 싶었던 날이 있었다. 7년? 8년? 혼자 짝사랑하며 혼자 가슴 설레고 두근거리고 그랬던 그 동안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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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hero on May 3rd, 2011

유명한 세계인사들에게 질문을 하나 했단다. “지혜(Wisdom)란 무엇입니까?” 음악가… 정치가… 영화가.. 배우…학자… 많은 직업의 사람들에게 똑같은 질문을 했다. “지혜(Wisdom)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정확히 사람 수만큼의 대답이 나왔다. 그런데.. 그 사람 수 만큼의 대답중.. 내 머릿속을 울리는 한 문장. “Nobody can teach me who I am“   예전에 여행을 하면서 만났던 사람들이 나에게 물었다. 왜 여행을 하냐고. 그에 […]

Continue reading about Wisdom – 앤드루 저커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