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장님과 동료 인턴과 같이 올라간 그라우스 마운틴.
키가 큰 나무들이 빽빽이 들어차있는 모습이 정말로 이국적이었다.
높이가 30~40미터는 되었을까. 휘어짐없이 곧게 자란 나무들로 이루어진 울창한 산림을 올라간지 100여분.
산길내내 들이마신 신선한 공기. 폐부를 자극하는 향긋한 수풀내음. 바위마다, 나무등결마다, 길마다 나있는 초록색의 이끼들.
무엇하나 눈길이 안갈수가 없다.



















한국일보 사장님과 동료 인턴과 같이 올라간 그라우스 마운틴.
키가 큰 나무들이 빽빽이 들어차있는 모습이 정말로 이국적이었다.
높이가 30~40미터는 되었을까. 휘어짐없이 곧게 자란 나무들로 이루어진 울창한 산림을 올라간지 100여분.
산길내내 들이마신 신선한 공기. 폐부를 자극하는 향긋한 수풀내음. 바위마다, 나무등결마다, 길마다 나있는 초록색의 이끼들.
무엇하나 눈길이 안갈수가 없다.



















이번에 벤쿠버에 와서 처음으로 본 올림픽 경기.
비록 정식 올림픽이 아닌 페럴림픽이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우리나라의 생각인듯 하다. 페럴림픽도 올림픽 못지않은 인기가 있다.(물론…차이는 확연하다.)
아무튼 이번에 관람하게 된 경기는 무려 한일전!!
한국vs일본 아이스 슬레지 하키 게임!! 비록 우리나라가 5:0으로 완패하긴 했으나, 매우 재미있는 게임이었고, 나에게도 중요한 경험이 되었다.




콘텍트….
이 1997년 작품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13년 전 작품.
“이 우주에 우리밖에 없다면 그것은 엄청난 공간의 낭비야” 라는 명대사로 유명한 영화다.
나는 이 영화를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으나 그동안 시간상, 사정상 보지 못하다가 어쩌다가 갑자기 생각이나서 보게 되었다.
극 중 주인공으로 나오는 앨리 박사(조디 포스터 분)의 캐릭터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능력있고, 자신이 하고싶은 일에 대한 믿음이 확고한 인물로 나오는데, 그녀의 주위에는 적들이 너무 많았다.
언제나 그녀의 노력은 한순간의 훼방으로 물거품이 되지만, 그녀는 꿋꿋하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였다. 같은 공학을 전공하는 사람의 입장으로서 정말 본받아야하는 자세라고 생각한다. 신념과, 관점의 차이로 인해 상대방을 비난하고, 공격하는 대신 묵묵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위해 꼿꼿이 자신의 일을 수행하는 그런 오뚝이 정신이 너무나 멋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연구를 계속하기위해 온갖 수모를 겪을때는 정말 눈물이 났다…
“저런 아픔을 나라면 견딜 수 있을까..?”
비록 영화였지만 2시간 내내 나에게 끊임없이 믿음과 신념에 대해 던져진 질문에 대해 나는 무엇하나 제대로 대답할 수 없었다.
극 중의 앨리 박사는 확고한 신념이 있었지만 나는 그것이 없었다.
언젠가 나도 그런 확고함이 생기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