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한국일보 사장님과 동료 인턴과 같이 올라간 그라우스 마운틴.  키가 큰 나무들이 빽빽이 들어차있는 모습이 정말로 이국적이었다.  높이가 30~40미터는 되었을까. 휘어짐없이 곧게 자란 나무들로 이루어진 울창한 산림을 올라간지 100여분.  산길내내 들이마신 신선한 공기. 폐부를 자극하는 향긋한 수풀내음. 바위마다, 나무등결마다, 길마다 나있는 초록색의 이끼들.  무엇하나 눈길이 안갈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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