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e 시즌4

도서 : 지식e 시즌4 (367p)
저자 : EBS 지식채널 e
등록일 : 2011.02.28
서평 : 최고의 자격.

…예전에 누군가의 글타래로 이 영상을 접할 기회가 있었다.
방글라데시의 기적 그라민 뱅크. “최고의 자격”

그 글타래를 보고 난 후, 방글라데시 친구에게 그라민 뱅크를 아냐고 물어보았다.

순간 달라지는 친구의 눈빛.
그 눈빛은 자부심과 당당함으로 가득 차 있었다.

지금와서 생각하건데, 그 친구는 단 한번도 방글라데시의 기업과 산업에 대해 이야기 한적이 없었다. 단 하나, 그라민 뱅크를 제외하고..

그정도로 자랑스러웠던 단 하나의 자부심. 그때의 친구의 눈빛이 다시금 생각이 난다.

평점 : ★★★★★

멈추지마, 다시 꿈부터 써봐

도서 : 멈추지마, 다시 꿈부터 써봐 (279p)
저자 : 김수영
등록일 : 2011.02.28
서평 : 몸에 물이 묻은때는 언제였나요?

…Eric 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
읽으면서 몇번을 울었다는 그의 말에 나도 읽어보게 되었다.

책을 읽는 내내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아무렇지않게 써 내려간 자신의 일기장이지만, 문장 한구절 한구절이 다가오는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진실된 한줄의 문장을 적기까지 자신이 겪어야 했던 일들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그렇게 힘든 생활속에서 자신을 지탱해준것은 바로 자신이 하고싶은 일들.

넘어지고, 일어서고를 반복. 끝내는 하고야 말았던 자신이 원했던, 하고 싶었던 일.

그런 작가의 이야기에 지금의 내모습, 미래의 내모습을 비추어 보고, 비교해보면서 책을 읽는 내내 “나는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가 문득 다른 책에서 읽은 말 한마디가 생각났다.

“강을 건넘에는 건너편에 도착했냐, 못했느냐가 아니라 강물에 몸을 던졌느냐, 안 던졌느냐로 구분된다.”

나에게는 아직 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나 많다.

평점 : ★★★★★

지식e 시즌5

도서 : 지식e 시즌5 (334p)

저자 : EBS 지식채널 e

등록일 : 2011.03.04

서평 : 한권의 책? 하나의 소망!

…한권의 책이 사람의 인생을 바꾼다?

어떤 책이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것일까?

책읅 읽다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겪에 되는 뒤통수를 후려치는 듯한 깨달음.
혹은 한순간에 풀리는 오래된 고민.

우리는 흔히 책을 읽으면서 책의 주인공에 자신의 모습을 투영시킨다.
그리고 주인공이 겪는 고통과 시련, 행복에 아파하고, 행복해한다.
또, 이야기의 결론에 따라 참을 수 없는 눈물과 웃음을 짓기도 한다.

혹은… 누군가는 그 이상을 느끼기도 한다.

평점 : ★★★★★

비우니 향기롭다

도서 : 비우니 향기롭다 (211p)
저자 : 박범신
등록일 : 2011.03.04
서평 : 아! 히말라야!
……히말라야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하다.
겸손하고 나긋함으로 가득한 문체는 마치 바로 옆에서 나에게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는듯 한 느낌이다.
그런데 모르겠다.
이 책의 작가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여행이 즐거웠는지, 힘들었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느껴진다.
정말 느꼈을까..
그렇게 느껴지기도 한다.
한마디 한마디의 무게가 무거워서 몇번이나 책을 덮고, 다시 읽고를 했는지 모르겠다.
아니, 무거운 것은 내가 의미를 모르기 때문인 것 같다.
아마도 한번 그곳에 다녀오면 그 의미를 알 수 있겠지.
평점 : ★★★★★

나비의 꿈

도서 : 나비의 꿈 (288p)
저자 : 박성혁
등록일 : 2011.03.07
서평 : 함평의 나비가 날개짓을 하면 사람들은 함평으로 간다.

…함평이 어디에 있는가? 나비축제는 또 무엇인가?

관심없었다. 나비 축제, 함평.

애초에 실수로 책을 골랐다. 나비를 주제로 한 다른 책, “꽃들에게 희망을”을 생각하고 책을 골랐다. 그래도 좋았다. 나에게서 뭔가 느끼게 만들어 주었다.

책에서 나비에 대한 이야기는 그리 중요하지 않게 나온다. 이 책의 주인공은 사람들이다. 위기와 시련을 겪으면서 더욱 더 강해지는 열정 넘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이야기의 진행은 다음과 같다.

일을 시도한다 -> 문제가 생긴다 -> 문제를 해결한다 -> 다시 일을 시도한다 -> …
의 반복이다. 간단하다.

결국 이 책에는 결론이 없다. 이야기가 끝이 날때까지도 뭔가를 시도한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에 그동안 해왔던 일들에 대한 결과를 보여준다.

연표와 같이 늘어놓은 통계자료를 보면서 소름이 돋았다. 엄청난 성과들, 그리고 성과들 사이사이에 보이는 실패들. 그리고 그 실패를 딛고 일어선 흔적들.

그 자료들을 보며 노래 한구절이 생각이 났다.

“The record shows, I took the blows and did it my way. – My way”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