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 멈추지마, 다시 꿈부터 써봐 (279p)
저자 : 김수영
등록일 : 2011.02.28
서평 : 몸에 물이 묻은때는 언제였나요?

…Eric 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
읽으면서 몇번을 울었다는 그의 말에 나도 읽어보게 되었다.

책을 읽는 내내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아무렇지않게 써 내려간 자신의 일기장이지만, 문장 한구절 한구절이 다가오는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진실된 한줄의 문장을 적기까지 자신이 겪어야 했던 일들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그렇게 힘든 생활속에서 자신을 지탱해준것은 바로 자신이 하고싶은 일들.

넘어지고, 일어서고를 반복. 끝내는 하고야 말았던 자신이 원했던, 하고 싶었던 일.

그런 작가의 이야기에 지금의 내모습, 미래의 내모습을 비추어 보고, 비교해보면서 책을 읽는 내내 “나는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가 문득 다른 책에서 읽은 말 한마디가 생각났다.

“강을 건넘에는 건너편에 도착했냐, 못했느냐가 아니라 강물에 몸을 던졌느냐, 안 던졌느냐로 구분된다.”

나에게는 아직 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나 많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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