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비안 Grub 복구

 한번씩 리눅스를 사용하다보면 예상치 못한 곳에서 복병을 맞는 경우가 종종있다.

 어제가 바로 그런 경우였는데..

 동아리 컴퓨터에 리눅스와 윈도우를 같이 설치하여 멀티부팅으로 사용하던 중… 무심코 윈도우를 재설치 했다가…grub이 날아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기까지는 흔히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리눅스 배포판이 데비안이었던 것. 평소 우분투를 즐겨 쓰기에 우분투로는 이런 경우가 많이 있어 평소에 하던대로 익숙하게…대처하려고 했으나 되지 않았다.

 결국 다음의 방법으로 해결 할 수 있었다.

 1. 데비안 시디를 넣고 부팅한다.
 2. 설치 프로세스 중 파티션 설정까지 진행한다.
 3. 파티션 설정단계까지 오면 Alt + F2 키를 눌러 새로운 터미널로 접속한다.
 4. Alt + F1 과 Alt + F2 를 왔다갔다 하면서 리눅스 부트 파티션의 위치를 확인 한다음 다음을 입력한다.
 chroot /dev/hd(확인된 파티션의 위치) /bin/sh
 grub-installer /dev/hda

 그리고 재부팅…

 
 결과적으로 잘 해결이 되었지만, 순간적으로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리눅스를 사용한지 3년이 되어가는데 아직도 이런것 하나 스스로 해결을 못해서 구글링을 하고 있다니…쩝.

케이스 왔다~~

 바로 요놈!
 
 RC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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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두시간쯤 걸렸다.. 처음이라 그런지 오래 걸린듯..

 두개를 신청해서 하나는 조립을 완료했고, 나머지 하나는 다른 후배들이 오면 같이 해야겠다.

 에고 허리야…

온종일 이거에만 신경을 쓰다보니 오늘하루 한끼도 못먹었다. 에고고… 어서가서 밥먹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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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뿌듯하네~.

AONE INOSYS-250ASE 레드 320GB 구매


 큰맘 먹고 하나 질렀다.

AONE INOSYS-250ASE 레드 320GB…. 10만원 정도 했다. 덕분에 이번달 적자다.

 그래도 더이상 하드 용량의 압박은 없을듯 하다. 좋기만하다…

 이녀석에게 자료를 넘기다가 깜박하고 공부자료를 안넘기고 포멧을 해버려서… 그동안 공부해온 자료들이 몽땅 날아가긴 했지만…쩝…그래도 버텨야지…에휴..

이건 인증샷.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빨간색으로 이쁜녀석으로 골랐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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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회사 AONE 등록년월 2008년
제품 분류 외장 HDD HDD 용량 320GB
HDD 크기 6.4cm(2.5) 내부 HDD 방식 S-ATA
PC 연결 방식 USB & e-SATA 전원 인터페이스 자체/USB 전원

아놔…..이런 바보같은..

 하드를 통째로 날려버렸다. 바보같이..

 지난 2년동안 고이 작성해둔 나의 레포트들과 습작자료들이 다 날아갔다…

 다행이 몇개는 서버와 Sourceforge.net 에 붙어있긴 하지만..그래도 나머지 자료들이 싹 날아갔으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해야겠다.

 …정말 아깝다. 눈물이 나올려고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