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의 달인….

낚시의 달인처럼 행세하던 놈이
막상 강에 나가니까
베스와 쏘가리도 구분하지 못한다.

그 사실을 확인하고도
어떤 멍청이들은
그 놈이 월척을 낚아 올릴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저버리지 못한 채
매운탕을 끓일 준비를 한다.

아놔 . 매운탕은 뭐
자갈에 고추장 풀어서 끓이는 거냐?
냄비에 물 끓는 소리가 공허하면서도 시끄럽다.

글 이외수

눈물이 나네요.

……눈물이 납니다.

2008년 5월 31일과 6월 1일.
그날을 잊지말자.. 우리 모두 기억하자..
The Republic of Korea, 민주 공화국 수도 한복판에서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똑똑히 기억해두자…
그리고 우리 모두 역사의 중심에 서서 산 증인이 되자!!!

빛나는 미래를 생각할 때마다 가슴 설레던 열아홉 살의 소년이
용서받을 수 없는 폭력배처럼 비난받게 된 것은
결코 온순한 소년이 포악한 청년으로 성장했기 때문이 아니라
이 시대가 ‘가장 온순한 인간들 중에서 가장 열렬한 투사를 만들어 내는부정한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 -네크라소프-

출처 : http://gall.dcinside.com/list.php?id=lmb&no=52028&page=2 (디시인사이드 이명박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