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5 그러니까..어제

 첫 월급을 탔다. 새 직장에서의 첫 월급.

 기분이 약간 묘하다. 굉장히 좋으면서도 웬지 모를 책임감이 든다.

 사실, 요 한달동안 내가 한 일은 얼마 없는데, 사실 하나도 없는데 이렇게 큰 돈을 받아도 되는건가…하는 의문이 들기도하고, 더이상 학생이 아닌 회사원, 직장인으로써 자격이 바뀌게 되었음이 느껴진다.

 이 돈으로 무엇을 할까… 생각을 하다, 가장 먼저 후원아동을 1명 더 늘리기로 생각했다.

 사실 이번에 입사한 “넥서스 커뮤니티”에서 기본적으로 후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이와는 별도로 월드비전에서 후원아동을 한명 더 신청할 생각이다.

 이로써 먼저 후원하고 있던 아동 한명과 새로 후원하는 아동, 회사에서 후원하는 아동. 이렇게 세명으로 늘게 되었다.

 약간 부담이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이렇게 글로 적어놔야 나중에 나 스스로도 딴소리를 못하겠지…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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