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13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적 없다. – 청아
내 그대를 사랑함에 있어서 한점 부끄럼 없다 단지 후회를 하나 하자면 그날,
그대를 내손에서 놓아버린것 뿐.
어느새 화창하던 그 날이 지나고 하늘에선 차디찬 눈이 내려오더라도 그 눈마저…
소복 소복 따뜻해 보이는 것은 그대를 향한 내사랑일까.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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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그 설레었던 그날.
말 한마디가 어려워 글로써 전해주었던 내 마음.
글로써 대답해주었던 너.
…..
한번씩 왈칵 생각나는 네 모습.
이따금 전화를 걸어볼까.
목소리 들어볼까.
찾아가볼까.
아무일 없단듯이.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그건 아니야.
오랜시간.
긴 시간.
너무 많은 시간….
그걸로 충분해.
그래도..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