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Work 라는 스타트업 업체가 $433M 규모의 펀드를 유치했단다(http://venturebeat.com/2015/07/07/wework-raises-a-hefty-433m-funding-round/). 그런데, WeWork 가 뭐지?
WeWork(https://www.wework.com/) – 사무 공간 임대업 쯤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하나의 사무실을 차리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 먼저, 장소를 선정하고, 부동산을 계약해야 하겠다. 그리고, 부동산을 계약하는 과정에는 적지않은 보증금과 여러 절차들이 필요할 것이다. 아마도 이런 점들이 사업을 시작하거나 사무실을 차리는데 많은 걸림돌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면? 단순히 한달에 일정량의 돈을 지불함으로써 이런 과정들을 단순화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아마도 WeWork 가 이런 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보증금 없는 월세와 같이 매달 일정량의 사용료(단순 월세 수준)를 지불함으로써, 뉴욕, 런던 등의 도시에 사무실을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게다가 수많은 업체들이 같은 공간을 공유함으로써 시너지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처음에는 단순 사무 공간 임대로 생각할 수 있겠으나, 한 10분정도만 확인해보면 단순하지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WeWork 에서는 사무 공간과 공공 유틸리티등을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사무 공간 임대 비용을 내고 사무실을 사용하면서 여러 공공 유틸리티를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공간에 비해 임대료가 비싸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정말로 사업을 시작한다면 중요한 것은 사무 공간의 크기가 아니라 WeWork 에서 제공하는 공간이 아닐까 생각된다.
아쉽지만, 아직까진(2015.07), 서울쪽에는 WeWork 가 진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진출하거나 최소한 비슷한 유형의 사업이 시작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내가 만약 사업을 시작한다면, 제일 먼저 WeWork 에 사무실을 내는 것을 고려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