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
11
인도로 가자!
늘 그렇듯, 갑자기 내린 결정이었다.
예전부터 인도에 가보고 싶다고 생각만 했었는데.. 크리스마스 휴일을 맞아 대차게!! 가보기로 한 것이다.
출발 3일전 티켓팅을 하고 부랴부랴 짐을 싸고, 가기로 했다.
뭐, 여행이란게 별게 있던가.
갈아입을 옷 몇 벌이랑, 돈 약간 챙겨들고 가면 돼지.
맥주는 필수.
짐정리는 생각보다 일찍 끝났다.
이상하게 공항에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
텅텅 빈 유령 공항..
아마도 크리스마스 연휴에 맞춰 미리미리 다들 출국한 모양이었다.
내 경우는 살짝 연휴 시작을 피한 경우였다.
아무리 텅텅 빈 공항이어도.. 대기시간은 역시 지루..
하지만 면세점도 텅텅 비었다면??
히히히히
정말 아무도 없다.
텅텅..
첫 경유지는 모스크바. 모스크바에서 잠시 체류 후, 바로 인도의 수도 델리로 직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