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파트 타임 일을 구했다.
어느날 가입되어 있던 구글 그룹스에서 메일이 하나 왔다.
“같이 책 번역할 분을 찾습니다.”
마친 관심있던 분야여서 답장 메일을 보내고 샘플 번역을 보냈었는데 답장이 없었다.
그렇게 한달정도 지난뒤에 이번에는 출판사에서 연락이 왔다.
처음 번역을 제안하신 분이 개인 사정으로 참여가 불가능하게 되었는데, 그래도 번역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냐는 것이었다.
물론 OK 를 했고, 이런저런 메일을 주고 받고 이제는 계약서를 받기 전까지 왔다.
예전부터 생각만하던 일이었는데.. 한순간에 현실이 되어 버렸다.
아쉽지만 보수는 그리 많은 금액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래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 같았다.
담당자 분께서는 매일 하루에 2시간 ~ 3시간 정도의 시간을 번역에 투자를 해야한다고 하셨는데..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았다.
세상에.. 내가 번역을 하게된다니.. 그것도 출판물을..
생각만해도 가슴이 두근두근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