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
17
평소에 만만하다고 생각했던 과제가 오늘 이렇게 큰 타격이 될 줄은 몰랐다.
다 알고 있던 것이었는데….그동안 손에 잡지를 않으니 잊어버린듯 하다.
무엇이 나를 나태하게 하는 것일까…
잠시 지난 날을 생각해본다.
자신의 생각으로는 열심히 노력했다고 느껴지지만…오늘과 같은 일이 벌어진 이상 그것은 더이상 ‘열심히’가 아니게 되었다.
진정으로 열심히 했다면 오늘과 같은 일은 없었을 터…
그동안 자만심에 빠졌던 내 자신에 자괴감이 든다.
그날을 벌써 잊어버린걸까….
와신상담하며 잊지 않기를 다짐하며 모든 일들에 열심이었던 그날을 생각하며 오늘을 반성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