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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한순간 바람이 되어라2 (269p)
저자 : 사토 다카코
등록일 : 2011.03.23
서평 : 빠르게, 더 빠르게, 더더 빠르게, 더더더…
주인공 신지의 슬럼프.
기록이 잘 나오고, 안나오고의 슬럼프가 아니다.
가슴아프고, 더 가슴아픈 슬럼프. 누구도 보듬어줄 수 없는 가슴의 상처.
그런 신지에게 진심으로 외치는 이 말한마디. 이 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하지만 나는…. 육상부를 위해서가 아니라, 가미야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내 생각만 하는 거지만, 그냥 와줬으면 좋겠어서. 그것뿐이야…. 내년에는 아마 나는 더 이상 달리지 않을 것 같아. 나한테는 마지막 단자와가 될 거야. 장거리 러너로서는 처음이자 마지막일 거야. 작년하고는 달라. 좋은 팀이니까 걸림돌이 되지 않오록 확실하게 달려줘야 하니까 부담은 크지만, 이 멤버로 달릴 수 있다는 게 아주 행복해.”
“왜 그런 레이스 있잖아. 누구한테나. 평생에 단 한 번…. 그런 거. 봐줬으면 좋겠어….”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