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빙자 모임!
새로운 워홀 온 친구들, 예전부터 있던 친구들!
모두 모여 즐거운 알콜파티!
생일 선물로 받은 작은 위스키들! 🙂
루리웹 출처 DYI 아케이드 머신.
다른 것보다 저 프로그램에 눈길이 간다. 혹시 리눅스 버전도 있을까? 라즈베리 파이로 한번 만들어보고 싶네.. 🙂
오늘 저녁은 생일 축하 겸 집주인과 같이 식사를 하기로 했다.
메뉴는 당연히 피자!!!
이곳 덴마크의 피자는 특별히 더 맛있는 것 같다. 특히 피자를 화덕에서 구울 때, 솔솔 냄새가 나는 것이.. 정말 끝내준다.
퇴근 후, 집에서 한 정거장 전에 있는 역 근처 피자 가게에서 피자를 2판 샀다.
한판에 약 62 kr. 우리돈 약 12,000 원.
23번 닭고기, 25번 페퍼로니.
각각 1판씩 두판이다.
23번은 완전 강추!! 하지만 25번 페퍼로니는 너무 짠맛이 강했다.
이탈리아 피자라서 그런가?
샌드위치, 샐러드도 같이 판다.
사진에는 안보이는 다른쪽엔 샐러드도 같이 팔고 있었다.
당연히 이탈리아 와인이겠지?
사실 여기는 두번째 오는 곳이다.
예전에 여기서 피자를 살때는 정말 실패였는데, 다행히 이번에는 괜찮은 피자가 걸렸다. 🙂
테이블 위에 있는 피자가 내 피자다. ㅎㅎㅎ
아래쪽이 페퍼로니, 위쪽이 닭고기 피자다.
모니카, 파웰, 올리버 그리고 나.
쪼끄만 아이가 이제 막 두살이 된 올리버. 우리집 귀염둥이다. 🙂
이곳 덴마크에서 맞는 두번째 생일.
작년 생일은 그다지 좋았던 기억이 없다. 아니, 무슨일이 있었는지조차 기억이 안난다.
그런데 올해는 약간 달랐다.
페이스 북이긴 했지만 많은 수의 생일 축하 메시지, 카카오톡 메시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축하해주는 것 같다.
그리고 오프라인도.. ㅎㅎㅎ
며칠 뒤에 작은 파티를 하기로 했다. 명목은 내 생일 파티. 🙂
코펜하겐 시내의 한 호스텔에 같이 모여 술 한잔씩 하기로 했다.
벌써 기대되네.. 🙂 ㅎㅎㅎ
라즈베리 파이를 구입하고 이를 개인용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사용하고자 했었다.
적당한 개인용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Owncloud 를 선택해서 라즈베리 파이에 설치한다음 몇번의 테스트를 했었다.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꽤 많은 투자를 했었는데(외장형 하드디스크, 확장 USB 케이블..등등) 결국 라즈베리 파이로 클라우드 시스템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문제는 라즈베리 파이 성능이었다.
너무 느렸다.
총 용량 2.1 G, 파일 갯수 15,000 개 기준으로 최초 동기화시 20시간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너무 오랜 동기화 시간에 지쳐서 해당 디렉토리를 동기화 취소를 하고 Owncloud 시스템 상에서 삭제를 했는데, 이 역시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
처음에는 Owncloud 프로그램의 문제로 짐작하고 이것저것 다른 부분들 맞춰주기위해 설정등을 조합해서 맞춰 봤는데, 모두 허사였다.
그러다가 어제 개인용 랩탑에 Owncloud 를 설치해서 테스트를 해보았다.
놀랄만한 속도였다.
20시간 이상이 걸리던 것이 30분 정도밖에 안 걸렸다.(용량 30 G, 파일 갯수 30,000 개)
아직 불필요한 패키지 삭제와 오버클럭 등, 개선할 부분이 많이 있었지만, 도저히 비교할 수 없는 성능의 차이였다.
사실 문제는 파일 갯수가 너무 많았다는 것이었다.
파일 갯수가 적고, 단지 용량만이 많은 경우(예를 들면 버추어 박스 이미지 같은 것들)라면 라즈베리 파이에 Owncloud 설치가 굉장히 매력적일 수도 있다. 하지만 사진, 소스파일 과 같이 개개의 용량이 작고 갯수가 많은 환경이라면 강력 비추천이다.
결론: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관리되는 파일 갯수가 많은 사람이라면, 라즈베리 파이-owncloud 는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