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라

pchero on November 7th, 2009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풀어가야 할까요….   저에게는 부모가 안계십니다. 불행은 한꺼번에 찾아온다고 했듯이 아버지가 갑작스레 돌아가시고 어머니마저 암으로 투병생활을 하시다가 끝내 눈을 감으셨지요. 부모의 죽음이 어린 두 동생을 길러야 하는 열다섯 소년에게는 얼마나 큰 슬픔이고 공포스러운지 알턱이 없는 막내 녀석이 장례식장에서 저를 보며 자동차 장남감 사달라고 조르던 기억이 납니다.   병원비 때문에 빚까지 있었던 탓에 마지막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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